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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발밑도 녹는다… ‘지반사고’ 절반이 초봄
사회 기후·환경 해빙기, 발밑도 녹는다… ‘지반사고’ 절반이 초봄 입력 2026-03-24 19:42 지면 아이콘 지면 ⓘ 2026-03-25 2면구독 북마크 공유하기 공유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트위터 URL복사 프린트 가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최근 5년간 173건… 54.2% 몰려녹은 물 흙에 스며들며 땅 물러져수원 빌라 인접 하천 옹벽 붕괴도 최근 노후 옹벽 붕괴로 도로에 균열이 발생한 수원시 평동 매산천 일대에서 24일 보수 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6.3.24 /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안전 사고에 빨간불이 켜졌다.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는 과정에서 지반이 갈라지거나 도로 아래 옹벽이 무너지기 쉬운 만큼, 안전 점검이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4일 오후 1시께 찾은 수원시 권선구 평동 매산천 인근 마을에서는 지난 20일 옹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10m가량 균열이 생긴 도로를 보강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하천을 따라 이어진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통제선 너머로 곳곳에 금이 간 도로 바닥이 보였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바닥에 난 균열은 실금 수준이 아니라 아스팔트 일부가 깨질 정도로 깊게 파여 있었다. 도로 아래 옹벽이 주저앉으면서 바닥이 ‘U’자로 휘어진 탓이다.권선구 관계자는 “상부 옹벽과 하부 석축을 교체하는 공사를 앞둔 상황에서 도로 일부가 주저앉은 것”이라며 “노후 옹벽이다 보니 일부가 침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빌라 등 생활 공간에서 5m가 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땅이 주저앉자 이 일대 주민들은 불안감을 표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 이모(31)씨는 “주택 바로 앞에 있는 골목 땅이 꺼지니까 집 아래 있는 땅도 위험할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땅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해빙기에는 지반 침하와 관련한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땅이 녹으면서 생긴 물이 흙 사이로 스며들면 지반이 물러지기 때문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021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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